코로나 확진 2편] 코로나 준비물 - 아이가 있다면 필요한 물품

 

첫째 아이의 증상 시작으로 온 가족의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일일 확진 40만 시대에 온 가족 확진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되었다. 

 

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확진 2편으로 확진 후 일상과 격리 동안 준비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진기 1편] 아래의 블로그 참고

코로나 확진] 첫째 아이만 방에 격리 시킬수 있을까 ?

 

 

 

아프다. 낮보다 밤이 더 문제다.

 

확진 당일 우선 아이들 열을 내리는 게 먼저였다. 맥시부펜을 먹였다. 좀처럼 열이 내려가지 않는다. 그저 약을 먹이면 조금 나은 정도였다. 간밤에 열이 39도 가까이 올랐다. 일단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주었다. 다행히 첫째와 둘째 각각 하룻밤 정도 고생하니 열은 내렸다.

 

타이레놀은 한번에 최대 2알, 하루 8알까지 복용가능. 복용 간격은 4~6시간.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아프다. 정확히 4시간 간격으로 약 효과가 사라지는 것 같다. A/S 기간이 끝나면 고장나는 휴대폰과 자동차와 같이 정확히 맞춰져있다. 이놈의 타이레놀은 그 효과가 자는 동안에도 4~6시간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 10시에 약을 먹고 잠이 들면 3시쯤 아파서 깬다. 이미 하루 최대 복용치를 먹었는데 고민을 했다. 아파 죽겠는데 괜한 고민이다. 코로나 회복하면 한동안 술을 줄이겠다고 다짐하면서 2알을 더 먹었다. 타이레놀을 과다 복용하면 간에 무리가 간다고 한다.

 

 

준비물 1] 상비약

타이레놀, 종합감기약, 아이들 해열제 & 감기약, 지사제, 좌약 해열제, 식염수, 네블라이저 등

 

참고로 비대면 진료를 하면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다. 일단 상비약으로 급한 증상을 완화하자. 그리고 비대면 진료로 약을 받아서 먹는게 좋다. 네이버에서 코로나 비대면 진료로 병원 검색가능하다. 다만, 온 가족 확진인 경우 나갈 수 없으므로 주변 지인이나 퀵을 통해 약 전달 받아야 한다.

 

비대면 진료로 받은 약

 

삼시세끼

첫째 확진 후 우선 홈플러스에서 배송을 시켰다. 온 가족이 격리되어 있으니 매끼 먹는 양이 어마어마하다. 돌아서면 뭐 먹지 고민을 한다. 마트를 나갈 수 없으니 미리 먹을 밥과 반찬을 준비해야 한다. 아파서 움직일 힘도 없으니 가급적이면 간편식을 많이 준비 하는게 좋겠다.

 

준비물 2] 음식

시리얼, 즉석밥, 컵밥, 우유, 각종 야채, 밑반찬, 과자, 빵, 음료수, 만두, 라면 등

 

 

 

집안일

나의 경우 이틀정도 어른들은 아파서 누워있고, 아이들은 괜찮아서 온 집을 헤집고 다녔다. 그럼에도 말릴 정신이 없다. 아이들을 이렇게 방치 해놔도 되나 싶다. 집에 어지르는 사람만 있고 치우는 사람이 없으니 점점 더 엉망이 되어 간다. 그럼에도 밥은 먹고 옷은 갈아 입는다. 그러니 집안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낫다.

 

준비물 3] 일회용 용기, 수저, 종이컵 등 

 

 

놀이

아이들과 일주일을 집에 격리 되어 있어야 한다. 어른들도 갑갑한데 아이들은 아마 더 심할테다. 평소에는 TV나 태블릿을 하는 시간을 정하고 보여준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일상이 바뀌었다. 아이들과 놀아 줄 몸상태가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이 TV와 유튜브에 더 의존하게 된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그 동안 고민 했던 닌텐도를 샀다.

 

준비물 4] 슬라임, 게임, 보드 게임, 만들기 놀이, 아이와 음식 만들기, 팔찌 만들기, 종이 접기 등

 

 

그외

그 외에도 집에 준비 되었다면 좋은 준비물들을 적으면 아래와 같다.

 

준비물 5] 에탄올 소독제, 쓰레기 봉투, 일회용 칫솔, 가그린 등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코로나. 미리 준비해여 당황하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 하기 바랍니다.

 

 

코로나 격리 해제 후 후유증 관리 및 주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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