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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이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증상을 동반하며, 두통과 가려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세계적으로 10~20% 이상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주거환경,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으로 비염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의 15~35%는 비염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비염이란?
- 크게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위축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 급성 비염은 대부분 코감기라고 하는 바이러스 감염성 비염이다.
-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 비염과 비감 영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 감염성 비염이 만성화하여 축농증 등 합병증으로 발전했다면 감염성 만성 비염이 된다.
- 비감염성 만성 비염은 알레르기 비염, 코 내부 구조 이상, 호르몬 이상 등이 원인이다.
-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털, 집먼지 진드기 등이 원인으로 발생한다.
- 위축성 비염은 비점막이나 뼈에 위축성이 생기는 만성질환으로 그 주요 증상인 악취 유무에 따라서 악취성 위축성 비염과 단순성 위축성 비염으로 나눈다.
증상
- 만성비염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심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 콧물 - 가장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수양성의 맑은 콧물과 세균 감염의 염증으로 황록색 화농성 누런 콧물이 나타나기도 한다. 콧물이 비강 뒤로 흘러내리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후비루 증상이라고 한다.
- 코막힘 - 코막힘은 코 좌, 우가 교대로 막히거나 심할 때에는 양쪽 모두 막혀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된다.
- 재채기 - 비점막 염증으로 비점막 신경이 노출되면서 발작성 재채기를 일으키기도 하며 심하면 후각소실이나 후각 감퇴가 생길 수도 있다.
- 가려움증 - 알레르기 반응으로 얼굴 주변에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검사
- 코 안의 염증반응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콧물, 재채기, 가려움 및 코막힘 등의 증상과 코 진찰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하게 된다.
- 알레르기 비염이 의심되는 경우 피부 시험 또는 혈액으로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할 수도 있고, 비 즙 도말검사, 균 배양 검사 등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경과
- 비염의 원인이 확실한 경우에는 그에 맞게 치료하면 호전되지만, 그렇지 않으며 오래 지속될 수 있다.
- 만성 비염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되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그 자체는 심각한 질환이 아니지만 천식, 알레르기 결막염, 비용종, 부비동염(축농증), 중이염, 수면장애(폐쇄성 수면 무호흡) 등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알레르기 비염은 천식 발생의 주요 원인이며, 이미 천식이 있다면 비염으로 인해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비염이 있다면 천식 증상을 꼭 확인해야 한다.
치료
- 알레르기 비염은 기본적으로 약물치료로 항히스타민제, 국소 비강 내 스테로이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 항히스타민제 복용과 항콜린 스프레이제를 콧속에 뿌리는 약물치료는, 가려움증이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에는 원인 항원을 피하는 회피 요법이 도움이 되며, 약물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항원에 대해 지속적인 노출을 하는 면역요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비폐색증상이 있을 때나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면적을 감소시키기 위해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 이후에도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된다.
- 비염 외에 부비동염, 편도염 등이 있으면 이들 치료를 먼저 하기도 한다.
예방법
- 일반적인 예방법으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 후 손을 잘 씻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 먼지, 급격한 온도 변화, 담배 연기나 매연 등의 비염 유발 요소를 피한다.
- 청소를 깨끗이 하고 자주 환기를 하며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 집 먼지 진드기가 원인인 경우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카펫이나 천 소파, 담요 등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
-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나 안경을 착용하도록 한다.
- 집이나 자동차의 창문을 닫고 외출하고, 집으로 들어올 때는 잘 털고 들어온다.
- 곰팡이의 경우 집안에서 예방을 위해 목욕탕에서는 염소계 표백제로 변기, 욕조, 바닥 등을 소독하고, 배기가 잘 되도록 한다.
- 동물의 경우 우선 원인이 되는 동물을 멀리해야 하는데, 확인을 하려면 의심되는 동물을 3개월 이상 없앤 상태에서 증상의 변화를 살펴보아야 한다.
- 필요에 따라 아침, 저녁으로 식염수를 이용하여 코 세척을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알레르기 질환은 몇 번의 치료나 약으로 완치될 수 없으므로,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병이라고 생각하고 적절하게 회피요법이나 약물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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