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란 ?
인생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회차 정보
주요 등장 인물 소개
이동석역 (이병헌)
제주도 태생의 사십대 초반 트럭 만물상 역. 트럭 하나에 의지해 야채며 살림살이 등을 싣고 제주도 인근의 섬들을 오가며 장사도 하고 잠도 자고 한다. 엄마 집이 있지만 찾아 가지는 않는다. 다만 남들처럼 평화롭고 싶었고, 깔깔대고 웃고 싶었고 해맑게 장난치고 싶었고 행복하고 싶었다.
가난에 떠밀려 해녀가 된 누나가 열아홉에 바다에서 죽었고, 뱃꾼인 아버지 역시 죽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 후 새 아버지의 집을 털어 서울로 갔지만, 서울에서는 하는 일마다 잘 안되었다. 그리고 다시 제주로 돌아왔고 그의 이야기는 계속 된다.
민선아역 (신민아)
말수 적고 차분한 서울 태생. 그녀의 웃음에 태훈은 반하였다. 다만 본인은 어려서 웃음과 애교가 많았지만, 엄마가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자신을 버린 뒤로 많은게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일곱 살, 유치원을 마치고 나온 선아 아빠에게 간다며 갑자기 엄마에게 버려졌다. 이후 아빠와 선아는 잘 살아보려 하지만 실패 한다. 그 후 그 둘은 제주 삼촌내로 내려 간다.
제주를 떠나 서울에서, 회사 동기로 만난 태훈과 결혼하고 아들을 낳았지만 결국 헤어진다.
최한수역 (차승원)
사십대 후반 은행지점장 역. 어려서는 싸움도 잘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지내며 아내와 자식 사랑이 끔찍하다.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이나 그가 초등학교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혼자 깨 농사를 지으면 생계를 유지했다.
그는 공부를 잘해 서울로 유학을 갔고, 나머지 동생들은 모두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허리가 아픈 어머니를 보살폈다.
딸 보람이가 골프에 재능을 보인 뒤 그의 삶은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 그의 아내와 딸이 골프를 위해 해외 유학을 갔고, 기러기 아빠로 지낸다. 보람이는 현재 프로 2부에 있다. 포기하기엔 아까운 실력이나 아파트며 퇴직금까지 모두 딸의 유학에 사용하였다.
서울에서 제주 지점장으로 밀려나 퇴직을 하고 싶어도 돈 때문에 그만 둘 수가 없다.
정은희역 (이정은)
제주도 태생 사십대 후반 생선가게 주인 역. 돈이 많은 장사꾼에 억척스럽고 성실하고 똑똑하며 흥이 많다. 아직 싱글.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고, 어머니도 밭에서 열사병으로 돌아가시게 된다.
그 후 그녀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첫사랑 한수가 이혼을 준비하며 제주 그녀앞에 나타난다.
고미란역 (엄정화)
사십대 후반 마사지샵 주인역. 미란은 어려서는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자랐다. 그러나 그녀의 서울에서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 후 지금은 혼자다. 그리고, 그녀가 헤어진 남자들은 모두 현재 그녀의 친구로 남았다. 그러나 그녀의 절친은 어려서부터 오직 은희 한명이다. 힘들고 외롭고 서글플때도 미란은 굵고 거침없는 은희 목소리만 있으면 힘을 낸다.
이영옥역 (한지민)
삼십대 중반 해녀 1년차 역. 주변 남자들은 영옥이 밝고 재밌고 사랑스랍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험한 모습을 그들이 보지 못했기 때문인 것을 알고 있다. 그녀는 남들 앞에서 내숭을 떨지만, 사실 음흉하고 본인만 생각하는 이직적인 아이다.
부모님은 모두 일찍이 돌아가셨고, 이모네 얹혀 살다가 보육원에서 지내게 된다. 그 후 그녀는 일을 찾아 인천이며 강원도며 옮겨 다녔다. 그리고 현재 제주로 내려와 낮에는 애기 해녀로 밤에는 실내포장마차를 하며 지낸다.
박정준역 (한지민)
서른 셋 선장역. 밝고 따듯한 성격에 하는 일은 성실히,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농사를 짓는 부모님과 같이 뱃일을 하는 동생 기준이 있다.
그는 대부분의 제주 사람들과 같이 돈이 되는 일이면 다 한다. 물질하는 해녀를 옮기며 뱃삯을 받고, 낚시를 해 생선을 팔며, 은희네 생선가게 경매를 돕기도 하고, 같이 생선을 팔기도 한다.
동생 기준은 영옥이 헤퍼 보인다고 하지만, 정준은 그녀를 마음에 들어 한다.
인물관계도
